후쿠오카 태교여행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구매 후기, 포장, 수하물 꿀팁

안녕하세요 :)

임신 28주차 후쿠오카로 떠난 태교여행에서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일본 구매 후기와 포장, 수하물 꿀팁을 알려드리려해요!

 

돌고돌아 트립트랩(돌돌트)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기의자에 이것저것 옵션까지 합하면 한국에서 구매할경우 70~8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심지어 물량도 잘 없어서 풀릴때까지 기다려야하고,

구매해도 몇개월 후에나 받아볼 수 있다고해서

당근마켓을 열심히 물색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물건임에도 의자만 30만원은 그냥 훌쩍 넘더라구요?

 

거의 한 달간 고민끝에 그냥 후쿠오카 태교여행 간 김에 직구해오자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ㅜㅜ!

 

 

이와타야 백화점 위치 및 게스트카드 발급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
2 Chome-5-35 Tenjin, Chuo Ward, Fukuoka, 810-8680 일본

 

 

 

 

 

이와타야 본관(좌) 이와타야 신관(우)

텐진역에서 약 5분 거리로 이와타야 백화점이 있어요.

왼쪽은 본관 건물이고, 오른쪽은 신관 건물입니다.

스토케 트립트랩은 이와타야 백화점 신관 6층에있는 Blossm 39라는 매장에서 판매하고있어요!

원하시는 의자 색상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약 하지 않으면 원하는 색상이 없을수 도 있거든요 ㅜㅜ

예약은 여행 2주 전쯤 미리 해놓으시는게 안전해요!

네이버에 "트립트랩 Blossom 39 예약" 라고 검색하시면

여러 블로그 글에 예약 방법이 잘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예약한 의자를 사러 가기 전에 꼭! 게스트카드 발급을 해주세요.

신관 7층에 가시면 면세카운터가 있고,

면세카운터 우측으로 가시면 게스트카드 발급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요.

여권 제시하면 몇 가지 주의사항 안내해주십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트립트랩을 결제하실 카드 명의와 게스트카드 명의 동일해야하고

여권 명의도 동일해야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게스트카드를 발급해서 구매하면 5% 추가할인이 들어가니까 필수입니다~!

 

 

 

 

Blossom39 매장

Blossom39

게스트 카드 발급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으로 내려가면

연결 통로가 있는데 안쪽으로 쫌 걷다보면 Blossom39매장이 보입니다!

 

 

 

 

 

트립트랩 외에도 유모차, 아기띠, 장난감 등 귀여운 아기용품들이 많았어요 ㅎㅎ

이것저것 다 사고싶은 욕구가 ^_^ (근데 너무 비싸)

 

 

 

 

트립트랩 금액 비교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ㅎㅎ

매번 당근으로 괜찮은 매물 언제올라오나... 그냥 새거 사야하나... 이런 고민만 하다가

실물을 영접하니 신기했어요 ㅋㅋㅋㅋ

니가 그 유명한 트립트랩이냐!!!!

저희집에 어울릴만한 화이트워시 색상으로 예약했었답니다~

 

 

 

 

직원분께 예약자 이름을 말씀드리면 상품을 꺼내오시기 전에 주의사항 안내문을 보여주십니다.

반품이나 상품보관 불가하고 한국에서는 A/S가 안되는 점을 숙지해주시면 됩니다. (고장은 안나겠지뭐...)

 

하이체어 : 31,800엔

베이비세트 : 8,900엔

뉴본세트 : 18,000엔

트레이 : 7,800엔 (무료!)

 

61,347엔 (면세 전이라 세금은 포함, 게스트카드5% 할인적용)

면세 하면 총 56,163엔 🤑

저희는 여기서 정말 운좋게 25년 3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트레이 무료 이벤트 기간이라

트레이는 공짜로 받을 수 있었어요! 이런 행운이 ㅜㅜ 약 7~8만원 이득!

 

 

 

 

하이체어(화이트워시 색상) 1

뉴본세트 1

베이비세트 1

트레이 1 

 

요렇게 예약한 물건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박스에 손잡이를 달아주시긴 했는데 수평이 안맞아서 들고다니기엔 좀 불편했어요.

 

 

 

 

결제하고나서 그냥 가지말고 다시 7층으로 간 다음 10% 면세 환급을 받습니다!

출국 시 안내사항 확인하고, 면세 환급은 현금으로 받아줘야 환전 수수료없이 온전히 받습니다.

근데 백화점 자체에서 1.55% 면세 수수료를 떼어가네요..ㅎ (그럼 정확하게는 8.45% 면세) 

무튼 그래도 한국에서 구매보다는 아주 이득입니다~

 

그럼 면세 환급받고 해서 총 56,163엔정도 인데,

100엔이 한화 980원정도일때라 거의 한화 55만원 정도로 구매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근데 저희는 완전 엔저라 100엔이 800원 초반(?)일때 환전해놓은걸로 구매해서 사실 더 싸다고 봐도 무방...

그럼 아마 한화 50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샘이네여? (정말 운이 좋았다..)

 

한국 공식몰에서 체어, 베이비세트, 트레이, 뉴본세트 했을 때 다해서 84만원 정도인데,

일본에서 50~55만원에 구매한거면 정말 괜찮은 가격아닌가요 ㅎㅎ  

 

 

 

 

트립트랩 포장, 수하물 꿀팁

저희는 일본 다이소 말고 한국 다이소에서 포장용품을 단단히 준비해갔습니다..ㅋㅋㅋㅋ

일본가서는 관광하고 놀아야하는데 포장용품 구매할 시간이 아깝고, 화분 받침도 원하는게 없을거같더라구요.

그리고 공항에서도 포장서비스를 제공한다고는 하는데 결코 저렴하지 않고, 튼튼하게 해줄지도 의심스러웠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50cm x 5m 짜리 뽁뽁이 3개와 바퀴달린 화분받침 1개를 구매했고,

혹시 모를 강한 충격에 대비해서 모서리에 추가적으로 덧댈만한 완충시트지를 구매했어요.

 

 

 

 

집에 있던 노끈이랑 테이프, 커터칼도 챙겨서 캐리어에 넣어 가지고갔습니다 ㅋㅋㅋ

 

 

 

 

매장에서 달아준 손잡이와 노끈을 해체하고,

뽁뽁이와 완충재로 최대한 꼼꼼하게 감싸줍니다!

그리고 손잡이는 위에 하나만 달고 바닥에 바퀴달린 화분받침대를 붙여주면 캐리어처럼 끌고다닐 수 있어서 편해요!

참고로 베이비세트 박스는 부피가 커서 핸드캐리로 기내수하물로 가지고왔고,

비교적 납작한 편인(?) 하이체어, 뉴본세트, 트레이만 포장해줬어요!

특별히 포장하는 스킬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튼튼하게 여기저기 뽁뽁이로 감싸주시면돼요 ㅎㅎ (우리 남편이 고생많았습니다ㅜㅜ)

 

 

 

 

유난스러울 수 있지만... 

기껏 고생해서 가지고왔는데 물건이 깨져있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요..?

집에서 가져온 빨간 색연필로 취급주의를 그려서 함께 붙여줍니다 ㅋㅋㅋㅋ (프린트 해오셔도 돼요!)

제발 휙휙 던지지 말아주시기를 기도하며... 

 

 

 

 

트립트랩 하이체어 + 트레이 + 뉴본세트와 포장 이것저것 했을 때 무게가 12.8kg정도 나갑니다!

저희 비행기(티웨이항공) 수하물 1인 제한 무게가 15kg이었는데 딱 안정권에 들어오는 무게였어요 ㅎㅎ

 

여기서 수하물 꿀팁 하나 알려드리면,

기본적으로 1인 1개 수하물인데 저가항공이라면 보통 개당 15kg정도로 무게제한이 있죠. (메이저항공은 25kg정도?)

저희는 위탁 수하물 캐리어 1개, 기내용 캐리어 1개를 챙겨갔습니다.

위탁 수하물 캐리어를 2개 가지고가면 트립트랩까지 해서 총3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추가금내야해서 너무 아까울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추가금 내는게 아까우신 분들은 위탁용 캐리어 1개, 기내용 캐리어 1개만 챙겨가세요!⭐️⭐️⭐️

(물론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무게제한만 있고 짐 개수는 상관 없는곳도 있다고 하는데 잘 확인해보세요!)

 

아기용품으로 산 물건들이랑 이것저것 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핸드캐리로 기내수하물 1인당 한두개씩은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핸드캐리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핸드캐리로 해서

수하물 무게 추가금 없이 잘 가지고왔답니다!

 

베이비세트는 부피가 좀 커서 핸드캐리로 가지고 가는데,

수하물 체크 할 때 직원분이 이거 뭐냐고 해서 '베이비 시트'라고 했더니 오케오케 노프라블럼 하고 쉽게 들여보내줬어요! 

 

그렇게 저희는 집에 무사히 잘 도착했고,

트립트랩도 문제없이 깨지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

 

 

 

 

트립트랩 일본 구매후기

저와 남편은 워낙 일본여행을 좋아하던터라 태교여행지를 후쿠오카로 정했는데요,

한국보다 일본에서 트립트랩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후쿠오카로 여행간 김에 구매해온것이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트립트랩을 위한 목적으로 일본을 굳이 가신다고하면

아무리 일본에서 저렴하게 사온다고 한들 비행기값, 들인 시간, 노동비 다 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금액이나 일본에서 구매하는 금액이나 비슷할거라 생각이 들어요.

여행간 김에 사오시는것은 정말 추천드리고싶고, 생각보다 할만하니까 도전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ㅎㅎ

 

육아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